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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3일에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에 발발한 12. 12 군사 반란을 주요 소재로 하는 한국 영화입니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등의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역대급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s://youtu.be/kROBCq8wW9A?si=LNGW5iqub9tb2Ks1
영화 서울의 봄 예고편
영화 정보
- 연출: 김상수
- 각본: 김상수
- 출연진: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 상영일: 2023년 11월 22일 개봉
- 상영시간: 141분
-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제작비: 232억
- 손익분기점: 460만
출연진 및 인물 소개
1. 황정민(전두광 소장 역)
황정민 배우는 군부 사조직 하나회의 수장이자 반란군의 수괴인 전두광 역을 맡았습니다.
국군보안사령관이자 합동수사본부장인 전두광은 뛰어난 조직 장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막강한 권력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입니다.
2. 정우성(이태신 소장 역)
정우성 배우는 수도경비사령관이자 진압군 측의 주인공인 이태신 역을 맡았습니다.
이태신은 공사 구분이 확실한 원리원칙주의자입니다.
누구보다 권력을 원하는 전두광의 악행을 막기 위해 혼자 고군분투하는 명예로운 캐릭터입니다.
3. 이성민(정상호 대장 역)
이성민 배우는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상호 역을 맡았습니다.
정상호는 10.26 사건 이후 혼란해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권력의 균형을 꾀하는 인물입니다.
선비같은 이태신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하고 권력욕이 강한 전두광을 견제하다 화를 입게 됩니다.
4. 박해준(노태건 소장 역)
박해준 배우는 하나회의 2인자이자 전두광의 가장 친한 친구인 노태건 역을 맡았습니다.
제9보병사단장인 노태건은 화끈하게 권력을 장악해가는 전두광의 옆에서 지시를 따르는 수동적인 인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전두광을 격려하고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2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5. 이외 출연진들
- 김성균(육군본부 헌경감 김준엽 준장 역)
- 정동환(최한규 대통령 역)
- 김의성(국방부 장관 오국상 역)
- 안내상(제1군단장 한영구 중장 역)
- 김성오(제4공수특전여단장 김창세 준장 역)
- 정해인(육군특수전사령관 비서실장 오진호 소령 역)
줄거리 요약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사건이 대한민국을 뒤흔들었습니다.
서울에 봄이 찾아왔다고 들뜬 것도 잠시, 12월 12일에 다시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육군참모총장인 정상호 대장은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균형 있는 권력의 배치를 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공사 구분이 철저한 이태신 소장이 우여곡절 끝에 수도경비사령관으로 등용되었습니다.
또한 권력에 욕심이 있는 국군보안사령관 전두광은 지방으로 좌천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참모총장의 움직임을 알아챈 전두광은 군 내 사조직인 하나회와 함께 반란을 결심합니다.
그리하여 12월 12일에 하나회 인물들을 총동원해 반란을 일으키고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입니다.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숨 쉴 틈 없는 9시간가량의 팽팽한 대립이 펼쳐집니다.
명대사 소개
그게 될 거라고 믿었습니까?.. 밖에 나가 보세요. 바뀐 거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은 그대로야. (전두광)
-10.26사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죽인 김동규(김재규)에게
거 어디 기자요? 대한민국이 뭐 이때까지 민주주의 안 하고 살았습니까? (전두광)
-민주화로의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대한민국 육군은 다 같은 편입니다. (이태신)
-둘이 친해지고자 하는 마음을 전해오는 전두광에게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까! (전두광)
-실패를 두려워하는 하나회 조직 일동에게
평점 및 관람평
IMDd: 평점 8.1 / 10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94%
네이버: 평점 9.54 / 10
이전 12.12 군사 반란을 다른 작품에서는 실존 인물의 캐릭터를 재현하는 데에 초점을 둔 반면,
이 영화에서는 황정민과 정우성 등 주요 배우들의 특유한 개성을 살림으로써 몰입감과 설득력을 높였습니다.
전두광과 이태신 두 인물 간의 긴장감 있는 대결 구도를 계속해서 팽팽하게 살린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각 조연 및 주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흥행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민은 전두광의 보스 기질과 교활함, 졸렬함 등 다채로운 면모를 굉장히 현실감 있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전두광에 맞서는 이태신 역의 정우성 또한 헌트에 이어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이 자자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결말이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흐름의 완급조절이 매우 뛰어납니다.
이로 인해 작품의 긴장감이 넘쳐나는 부분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각 장면에서 가져가야 할 템포의 밸런스를 완벽히 조절하며 끝을 향해 달리기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좌절로 끝난 12.12 사태를 다룬 영화이기에 답답한 마음이 들 수는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는 몰입감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